은행 없는 창업자, 실제 싸움에서 신세틱스 창업자를 물리치다
10월 12일 새벽(한국 시간), 신세틱스의 창립자 케인 워릭과 뱅크리스의 창립자 데이비드 호프만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실제 격투기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 이벤트는 무허가과 격투기 스트리밍 플랫폼 가라테 전투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퍼미션리스는 현재 뱅크리스과 블록웍스가 개최하고 있는 주요 암호화폐 컨퍼런스로, 참석자들에게는 무료 티켓이 제공되었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데이비드가 이 이벤트에 참여한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카인의 참여는 이전에 데이비드와 그의 새 프로젝트인 인피넥스에 대한 후원(사실상 투자)과 관련하여 50만 달러를 걸었던 내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대결: 파워 대 인기
새벽 2시 40분경(한국 시간), 두 선수는 링에 들어섰습니다. 초반 반응과 신체 능력치를 보면 체격이 훨씬 큰 카인이 우세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관중들의 응원은 데이비드가 더 높았습니다.
경기는 새벽 2시 44분에 시작되었고, 8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극적인 2라운드 경기였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했지만, 흰색 반바지를 입은 카인이 압도적인 체격으로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데이비드를 제압하고 한 때 로프에 묶어두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의 컴백 승리
하지만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자 데이비드의 뛰어난 체력과 지구력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카인의 초반 우세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는 카인을 두 번이나 쓰러뜨리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 경기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라이브 관중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독특한 방식으로 응원했고, 심지어 한 선수가 곤경에 처하자 유머러스하게 “청산 개시”와 같은 문구를 외치는 관중도 있었습니다.
또한,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는 9월 24일 일찍이 이 대회를 위한 베팅 풀을 열었고, 이벤트가 끝날 무렵에는 풀의 규모가 거의 6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카인의 경기 전 자신감과 라이벌전의 역사
역사적으로 ‘싸움광’이라는 페르소나를 구축해온 카인 워릭의 승리가 유력했습니다. 경기 직전까지 그의 승률은 꾸준히 6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오랜 라이벌인 수 주에게 시합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카인은 이번 시합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보이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전투에 임할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했죠. 그의 자신감은 폴리마켓에서 그를 향한 지지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의 조용한 자신감과 예상치 못한 결과
반면 데이비드 호프만은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는 경기 전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내가 더 많은 경기 경험과 훈련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간과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데이비드의 조용한 자신감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는 싸움에서 이겼을 뿐만 아니라 폴리마켓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데이비드는 승리의 연설을 하며 월요일에 있을 경기의 재방송을 암시했습니다. 이제 그는 꽤 오랫동안 화제를 불러일으킬 자랑거리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